딸기망치

딸기망치는 금속이라는 물질 속에서 조형적 실험과 손의 온기를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디자이너는 망치질의 순간마다 생기는 찌그러짐과 텍스처, 그 우연한 파편들까지도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대칭보다 비틀린 조형, 광택보다는 은의 질감이 살아 있는 면을 선택합니다. 

브랜드명 ‘딸기망치’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단단한 도구의 결합처럼, 이질적인 감성이 만나는 경계에서 탄생하는 미감을 상징합니다. 강함과 여림, 직선과 곡선, 유광과 무광과 같은 대비의 어우러짐은 딸기망치 작품의 근간이 됩니다. 

정형화된 틀보다는 손의 감각과 직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태어나는 조형미가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을 지니며 주얼리를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싶은 작은 예술로 완성해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