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DU (꼭두)
꼭두는 상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는 주얼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실버 세공 기법을 바탕으로 장식성과 상징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하나의 조형적 오브제이자 이야기를 담은 작은 부적처럼 작용하는 주얼리를 만듭니다.
 각각의 작품은 마치 한참을 길을 떠돌다 온 작은 존재처럼, 어딘가 낯설고 또 친근한 분위기를 지닙니다.
원석, 진주, 유화적인 텍스처는 재료 그 자체의 표정을 살려내며, 그것들이 엮이는 방식 역시 기계적인 정렬보다는 작가의 손맛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제작합니다.
 “손끝에서 태어난, 마음을 품는 작은 조각들.” 
꼭두는 일상의 감각을 환기시키고, 착용하는 이의 내면과 은밀하게 연결되는 주얼리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