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구슬
비단구슬은 숲의 잔상, 고요한 동물의 그림자, 이끼 낀 돌 하나와 같은 잘 나타나지 않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엔틱한 질감, 손으로 조각하듯 새긴 표면, 그리고 거칠게 다듬은 원석. 작가는 주얼리를 ‘장식’이 아닌 자연의 기억을 지닌 작은 오브제로 다룹니다. 
고전적이고 감각적인 조형미는, 착용하는 이의 시간과 함께 더욱 깊어지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흙과 광물, 바람과 녹색 그림자들을 주머니에 담듯, 작은 조각들로 하나의 숲을 만들고 있어요.”